대경대학교 글로벌호텔크루즈과

스타 크루즈와의 인연으로 해수부 과정을 이수한 후 현재는 카니발 그룹의 프린세스 크루즈 라인에서 카지노 딜러로 근무하고 있는 대경대학교 관광크루즈승무원과 5기 졸업생 손유정입니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볼렌담호와의 첫 계약을 시작으로 어느덧 프린세스 크루즈 라인의 마제스틱 프린세스, 그리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와의 계약을 마치고, 지금은 알라스카와 미서부를 항해하는 스타 프린세스 승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차로써는 어언 4년, 승선생활을 하며 좋았던 일만 가득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나 '크루즈 승무원이 되길 참 잘했다'라고 생각해요.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제 모습을 비교해보면 언어적인 부분부터 성향, 내면의 변화, 대인관계, 크루즈를 타지 않았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순간들까지.. 이렇듯 상대적으로 만족스러운 점이 참 많아요. 저의 많은 부분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준 고마운 직업이라 애착이 갈 수밖에 없다고 해야 할까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크루즈 승무원으로서 근무하고 또 여행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많이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참 매력적인 직업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