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크루즈관광진흥특구 지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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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84
- 등록일
- 2013-05-09 23:43
제주형 크루즈관광진흥특구 지정 필요"
기사입력 2013-01-28
15:20
기사입력 2013-01-28
15:20
박종찬·진영재·김종남 교수
제언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가 크루즈관광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숙박·휴양레저 기능을 갖춘 크루즈관광 진흥특구를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종찬 광주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진영재 한려대 외국어정보관광학과 교수, 김종남 대경대 관광크루즈승무원과 교수 등 3명은 제주발전연구원의 공모과제인 '크루즈관광 진흥특구 도입에 관한 연구'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자들은 제주의 크루즈관광 진흥특구는 테마형 또는 제주형 특화 진흥특구를 도입하되 크루즈관광 모항 기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주변 지역의 주민 소득 증대와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흥특구는 크루즈항과 연계 가능한 크루즈관광객의 관광활동 중심지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1순위로 제시했다. 제주항을 중심으로 한 '제주 크루즈관광 진흥지구',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이 들어서는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귀포 크루즈관광 진흥지구' 등 2곳이다.
2순위로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 분산해 다수 진흥특구를 지정하는 안이다.
특정지역 전체를 진흥특구로 지정하거나 크루즈항 주변부를 진흥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있다.
이들은 진흥특구에는 숙박, 쇼핑, 휴양레저, 위락시설과 함께 주민 편의시설도 갖추고 마리나 등 레저스포츠 활동과 연계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구의 핵심 콘텐츠로 면세쇼핑센터 및 면세점 거리, 내외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제주농특산품 면세판매센터, 한국문화를 함축해 보여주는 '대한민국 캡슐', 제주 섬 문화를 함축해 보여주는 '제주 섬 캡슐' 설치 등을 제시했다.
연구자들은 진흥특구 도입이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제주도, 민간협의체, 관광산업체, 연구기관 등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구 지정보다는 특구 활성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크루즈 선사 유치 마케팅 체계·크루즈관광 전문인력 양성체계·크루즈관광 종합정보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크루즈 박람회 개최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jphong@yna.co.kr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가 크루즈관광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숙박·휴양레저 기능을 갖춘 크루즈관광 진흥특구를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종찬 광주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진영재 한려대 외국어정보관광학과 교수, 김종남 대경대 관광크루즈승무원과 교수 등 3명은 제주발전연구원의 공모과제인 '크루즈관광 진흥특구 도입에 관한 연구'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자들은 제주의 크루즈관광 진흥특구는 테마형 또는 제주형 특화 진흥특구를 도입하되 크루즈관광 모항 기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주변 지역의 주민 소득 증대와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흥특구는 크루즈항과 연계 가능한 크루즈관광객의 관광활동 중심지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1순위로 제시했다. 제주항을 중심으로 한 '제주 크루즈관광 진흥지구',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이 들어서는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귀포 크루즈관광 진흥지구' 등 2곳이다.
2순위로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 분산해 다수 진흥특구를 지정하는 안이다.
특정지역 전체를 진흥특구로 지정하거나 크루즈항 주변부를 진흥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있다.
이들은 진흥특구에는 숙박, 쇼핑, 휴양레저, 위락시설과 함께 주민 편의시설도 갖추고 마리나 등 레저스포츠 활동과 연계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구의 핵심 콘텐츠로 면세쇼핑센터 및 면세점 거리, 내외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제주농특산품 면세판매센터, 한국문화를 함축해 보여주는 '대한민국 캡슐', 제주 섬 문화를 함축해 보여주는 '제주 섬 캡슐' 설치 등을 제시했다.
연구자들은 진흥특구 도입이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제주도, 민간협의체, 관광산업체, 연구기관 등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구 지정보다는 특구 활성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크루즈 선사 유치 마케팅 체계·크루즈관광 전문인력 양성체계·크루즈관광 종합정보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크루즈 박람회 개최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jp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