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14일까지 ‘미래를 선도하는 아시아 크루즈의 새로운 항해’ 대주제로 진행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10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이달 12일 오전 10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회식을 열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지난 2013년 처음 열린 이 후, 크루즈선사와 기항지 등의 핵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크루즈 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미래를 선도하는 아시아 크루즈의 새로운 항해’라는 대주제로 14일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은 조엘 카츠(Joel Katz) 국제크루즈 선사협회 총괄이사의 기조연설, 아시아크루즈 어워즈 시상식, 기념 세리머니, 기념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는 크루즈산업의 발전을 위해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 활성화, 글로벌 크루즈선의 한국 기항을 위한 적극적인 유치활동 전개와 인센티브 강화, 크루즈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한 크루즈 관련 국제 네트워크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맞춰 크루즈관광산업 인프라를 확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다시 도약하는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잡아 ‘아시아 크루즈 기항지 1위’ 자리를 재탈환하겠다.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창조적 미래를 여는 상생과 협력의 크루즈 플랫폼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6개국 아시아크루즈 관계자와 ▲MSC크루즈 ▲실버시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리조트월드크루즈 등 글로벌 선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13일에는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 연차총회 ▲1:1 비즈니스미팅 ▲크루즈 비즈니스 설명회 ▲‘한국 크루즈: 새로운 출발 ▲새로운 항해’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해외연사 대상 제주기항관광 팸투어가 마련된다.
/제주=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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